‘THE LOOK OF THE YEAR KOREA’,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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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가 최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UN광장에서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THE LOOK OF THE YEAR KOREA(이하 더룩오브더코리아)의 모델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 특설무대에서 무료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기념 T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더룩오브더이어는 1983년부터 이태리에서 시작한 모델선발대회로 신디 크로퍼드, 지젤번천, 이리나 샤크를 비롯해 세계적인 톱 모델들을 배출한 대회이며, 입상자들은 로마컬렉션과 보그잡지 촬영은 물론, 파리컬렉션에 데뷔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모델대회이다.

또한,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에서 입상한 모델들은 이태리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더룩오브더이어코리아 이하진 운영위원장은 “본 대회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미래의 인재가 될 한국의 모델들이 세계로 진출해 우리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미래 인재모델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 선발대회이며, 선발된 모델들은 인성교육 및 워킹, 연기, 춤, 노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차 한국을 세계로 알릴 롤모델로 만드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의 첫 졸업생 배출을 기념해 열리는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는 인천시와 글로벌 대학이 손잡고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세계적 수준 외국 대학의 명성과 인천시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한층 자리매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켈빈 클라인 등 세계적 패션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뉴욕패션학교 FIT의 역사적 배경과 패션의 역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색다른 패션쇼로 제작됐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100년간의 패션과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했다. 뉴욕 FIT의 2019년 우수졸업 작품으로 선정된 의상을 뉴욕에서 직접 공수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이번 패션페스타에는 뉴욕 FIT의 첫 한국인 졸업생인 신혜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석좌교수가 함께했다. 신혜순 석좌교수는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에 의상디렉터로 참여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현대의상박물관장으로도 활동 중인 신혜순 교수는 소장한 의상을 이번 패션쇼를 위해 협찬하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2019 인천 패션페스타 THE RUNWAY’에 참여한 국내 브랜드인 박기량 대표의 프랭커스 모자는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 듯 한 화려함, 박정상 디자이너는 현 트렌드인 스트리트 패션에 적합한 신세대들의 패션을 선보였다. 헤어와 메이크업에는 미즈노블과 F2MG에서 시대별로 변화하는 변천사와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패션쇼의 정통 런웨이와 K-POP을 접목한 공연같은 퍼포먼스성 형태의 도전은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움과 신선함을 안겨줬다.

특설야외무대에는 약 5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배우 및 댄서, 50여명의 모델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형식의 종합예술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시대별로 변하는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 각 시대에 맞는 퍼포먼스와 패션쇼가 함께 어우러지며, 7가지의 스토리 속에 화려한 영상과 조명효과는 공연의 또 다른 볼거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인천경제청,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