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의 산실 '더 룩 오브 더 이어 2021', 최한나 2위 기록해...

대상은 마케도니아의 릴리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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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나(왼쪽에서 두번째)가 대상 수상자인 아드리아나 릴리오스카(가운데)를 비롯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더 룩 오브 더 이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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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슈퍼모델의 산실인 ‘더 룩 오브 더 이어 2021’(THE LOOK OF THE YEAR 2021) 본선 대회가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020 더 룩 오브 더 이어 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은 윤영진을 비롯해 2019년도 우승자 오지혁, 최한나 등이 참가했다. 최한나는 2위에 해당하는 ‘GOLD’를 받으며 한국 모델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대상은 콜롬비아 출신의 마틴 구티에레즈가, 마케도니아 출신의 아드리아나 릴리오스카가 남녀 부문에서 각각 차지했다.

‘더 룩 오브 더 이어’는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선발된 최정예 신인 모델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모델계의 ‘미스 유니버스’로 불리고 있다.

1983년 패션의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더 룩 오브 더 이어’는 지젤 번천, 이리나 샤크,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퍼드,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 세계적인 톱모델들을 배출하며 명성을 날리고 있다.

최한나를 비롯한 입상자들은 로마 컬렉션의 런웨이에 서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패션잡지인 보그와 작업을 하게 된다. 특히 세계 4대 패션위크 중의 하나인 파리 컬렉션에서 프로 모델로 데뷔하는 특전을 가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박윤수를 비롯해 이하진 MBC 모델아카데미 원장, 슈퍼모델 박둘선,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콘텐츠전공 교수 김재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등이 동행했다.

이하진 원장은 “‘더 룩 오브 더 이어 코리아’는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모델들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선발대회다. 이번에 최한나가 본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앞으로 한국 모델들이 세계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패션 산업과 문화예술이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